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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장애인 비하' 발언 이해찬, 입만 열면 막말"… 李 "상처 줬다면 죄송" - 뉴스플러스

野 "'장애인 비하' 발언 이해찬, 입만 열면 막말"… 李 "상처 줬다면 죄송" - 뉴스플러스

입력 2020.01.16 11:43 | 수정 2020.01.16 13:28

李대표, 신년간담회서 거듭 사과…野, 일제히 비판하며 대표직 사퇴 요구

야당들이 16일 '장애인 비하 발언'을 해 논란이 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일제히 비판했다. 이에 이 대표는 이날 "상처를 줬다면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뉴시스
이 대표는 전날 당 유튜브 채널 방송에서 "선천적인 장애인은 의지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며 장애인 비하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이 대표는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씀'에 공개된 신년 인터뷰 영상에서 '인재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느냐'는 물음에 총선 인재로 영입한 최혜영 강동대 교수를 언급했다. 이 대표는 "최 교수를 만나보니 의지가 보통 강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과정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 발언이 논란이 되자 민주당은 바로 관련 영상을 삭제했고 이 대표도 기자단에 사과문을 내놓았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도 "결과적으로 여러가지 상처를 줬다고 하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다시 사했다. 그는 장애인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저는 전혀 어느 쪽을 낮게 보고 한 말이 아니고, 그런 분석이 있다는 얘기를 전해들어서 한 말"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비하 발언 관련 질문이 네 차례 나오자 "자꾸 말씀하시는데 더이상 말씀을 안 드리겠다"고 했다.

그러나 야당들은 이 대표를 향해 "경거망동의 대가" "배설에 가까운 언어 수준"이라며 대표 사퇴를 요구했다.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한국 정치사에서 경거망동의 대가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 대표의 막말과 실언은 습관"이라고 했다. 심 원내대표는 "저도 장애를 가진 사람으로서 그 같은 인식에 울화통이 치밀어 오른다"며 "사과하고 관련 동영상을 삭제했다고 하지만 이 대표와 민주당의 몰상식이 지워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바른미래당은 "입만 열면 막말을 경신 중인 이 대표는 진짜 어디 문제가 있는 것인가"라며 "배설에 가까운 언어적 수준이 참담하다"고 했다. 새로운보수당은 논평을 통해 "말실수가 잦은 것은 기저에 천박한 인식과 여당 대표로서의 무책임, 나태함이 깔려있기 때문"이라며 "깊이 사죄하고 대표직에서 물러나라"고 했다. 민주평화당도 논평을 통해 "민주당과 이 대표는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부터 받아라"라며 "우발적인 실수로 보기에는 과거 이주여성과 정신장애인, 그리고 경력단절 여성들에 대한 부적절한 그의 발언을 연상할 때 이미 상식과 도를 넘었다"고 했다.

이 대표는 과거에도 장애인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비하 발언으로 여 러 차례 곤욕을 치렀다. 2018년 12월 당 전국장애인위원회 발대식에선 야당 정치인들을 가리켜 "정치권에서 말하는 걸 보면 정상인처럼 비쳐도 정신장애인들이 많다"고 발언했다가 반나절 만에 사과했다. 작년 8월엔 나경원 당시 한국당 원내대표를 두고 "정치를 매사 정략적으로 할 거면 집에 가서 다른 일 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가 여성 비하라는 비판을 받았다.



2020-01-16 02:43:3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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