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2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개학을 앞두고 수원 매탄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현장의 코로나19 대응현황을 점검했다.
유 부총리와 이 교육감은 학교 보건실, 급식실, 돌봄교실을 둘러보며 학교 방역용품 구비현황, 긴급돌봄 운영현황 등을 살폈다.
이 교육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교에서 마스크나 소독제 준비를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교실과 급식실에서도 거리두기 차원에서 자리 배치 등도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유 부총리와 이 교육감은 수원 매탄초의 공기정화장치 설치 현장도 둘러보고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철저한 운영과 관리를 당부했다.
경기교육청은 수원 매탄초를 끝으로 도내 모든 유치원과 초ㆍ중학교에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마무리했다.
한편, 유 부총리는 개학 추가 연기 가능성에 대해 "속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추가 개학 연기 여부는 질병관리본부와 전문가 등의 의견을 종합해 판단할 문제"라며 "우선 오는 23일 개학을 전제로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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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2 04:43: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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