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컴퓨터 시장 신뢰도 1위에서 4위로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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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6.21 10:20

삼성전자가 미국 컴퓨터 수리 전문 업체 ‘레스큐컴’ 브랜드 신뢰도 평가에서 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위에서 3계단 내려온 결과다.

21일 레스큐컴 '컴퓨터 신뢰 보고서(Computer Reliability Report) 2020’에 따르면, 신뢰도 1위는 마이크로소프트, 2위는 레노버, 3위는 애플, 4위는 삼성이 차지했다. 레스큐컴은 고장 비율, 시장점유율, 수리 요구 횟수 등을 토대로 매년 종합 평가 보고서를 낸다.

마이크로소프트 컴퓨터는 고장 비율 1.19%, 신뢰도 점수는 387점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3위에서 올해 1위로 올라섰다. 레스큐컴은 "마이크로소프트 컴퓨터는 타 브랜드보다 가격이 비싸지만 성능은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2위인 레노버는 고장 비율 7.76%·신뢰성 점수 192점이었다. 3위 애플은 고장 비율 7.29%, 신뢰성 점수 186점을 기록했다. 레노버는 지난해 평가에서 2위였고, 애플은 지난해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삼성전자 제품 고장 비율은 1.8%였다. 고장은 적었지만, 미국 컴퓨터 시장 점유율이 1.7%로 낮아 신뢰도 점수가 95점에 그쳤다. 레스큐컴은 "삼성전자 컴퓨터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보다는 가격 경쟁력이 있어 구매 가치가 있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 같은 보고서에서 2위, 지난해에는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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