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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글로벌 유동성, 신흥 시장 자산으로 유입…자신감 강해져"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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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6.22 10:32 | 수정 2020.06.22 10:44

전 세계 유동성이 신흥 시장 자산으로 급격히 유입되고 있다. 코로나 대유행 2차 우려에도 신흥 시장 각국에서 ‘위험 자산’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은 올 상반기 마지막주까지 전 세계 급등한 유동성이 신흥 시장의 위험 자산을 계속 지원할 것이란 자신감에 부풀고 있다며 이 같이 전했다.

신흥 국가들. /트위터 캡처
보도에 따르면 개발도상국의 주식은 지난 3월 폭락 이후 최근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는 반면 달러화 표시 채권은 8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 세계 중앙 은행들이 경기 부양에 나서고 미중간 무역 갈등의 긴장감이 완화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코로나 2차 대유행이 각국의 경제 회복을 지연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무색해진 것이다.

런던 라보뱅크의 피오르트 마티스 전략가는 "중요한 것은 유동성이 너무 많아서 어딘가로 가야하고, 신흥 시장 자산이 분명히 그 혜택을 받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하루 이틀 이상은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게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장이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JP모건의 개발도상국 통화에 대한 암시적 변동성에 대한 척도는 3월 이후 연이어 상승했다. 불확실성을 더하면 MSCI 신흥시장의 주가 지수는 200일 이동 평균선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티스는 "요즘 이 같은 흐름에 대한 자신감이 아주 강해졌다"면서 "하지만 아무 경고도 없이 이 같은 모습이 갑자기 증발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4월 전망보다 더 나빠질 것으로 보이는 새 세계 경제 전망치를 오는 수요일 발표할 예정이다.

터키 중앙은행은 오는 목요일에 금리를 또한번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고 멕시코 역시 추가 인하를 예고하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주 5년 만에 가장 큰 금리 인하를 단행했고 헝가리는 향후 3개월 안에 통화정책 지침을 정할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아시아의 중앙은행들은 이미 성장을 뒷받침할 만큼 (금리 인하를) 충분히 해왔고 이제 한 걸음 물러서서 경제 회복 속도를 평가할 때라고 생각하면서 더 이상의 완화를 자제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앞으론 나올 각국의 경제 지표도 경제 회복세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잣대로 작용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월요일에 6월의 예비 무역 수치를 보고할 예정이며, 태국도 수요일에 무역 자료를, 말레이시아는 수요일에 인플레이션 수치 등을 보고할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투자자들은 각국의 분기별 인플레이션 보고서를 보고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한 단서를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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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2, 2020 at 08:3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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