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들 "20년 간 손님 계속 줄다가 매출 늘어서 신난다"
‘동네시장 장보기’는 전통시장에서 파는 신선 식재료와 반찬, 꽈배기∙찹쌀떡 등먹거리를 온라인으로 주문해 2시간 내 배달하는 서비스다.
'동네시장 장보기'는 지난해 1월 서울 강동 암사종합시장을 시작으로 현재 수유재래시장, 화곡본동시장 등 서울∙경기 지역 28개 시장의 상인 330여명이 참여 중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시장을 찾는 발길이 뚝 끊겼던 지난 2월에는 서비스 매출이 한 달 만에 2배 이상 급증했고 2분기 전체 서비스 매출은 2억원을 넘어서며 서비스 이용률도 높아지고 있다.
수유재래시장의 한 반찬가게는 월 매출 가운데 네이버페이를 통한 온라인 매출 비중이 약 20%를 차지하는 등 전통 시장 상인들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되고 있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화곡본동시장에서 고흥건어물을 운영하는 상인도 "20년 넘게 장사를 하면서 갈수록 시장을 찾는 손님들이 점점 줄어 걱정이 컸는데 요즘은 네이버로 들어온 주문을 포장해 고객에게 쉽게 배달할 수 있어 신이 난다"며 "이렇게 상인들과 시장이 적극적으로 바뀌니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도 매출이 늘어 우리 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고 했다.
네이버는 "코로나 시대 전통시장의 새로운 활로가 된 '동네시장 장보기'처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신규 금융 지원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많은 소상공인들이 쉽고 빠르게 디지털 변신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 및 교육 프로그램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uly 22, 2020 at 08:2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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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휴무제로도 못 살린 전통시장…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로 활성화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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