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박원순 전 시장 유가족 가회동 공관 떠난다…권한대행은 사용불가 - 문화일보

marketsmd.blogspot.com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임기 후 5년 간 사용했던 종로구 가회동 공관이 주인 없이 빈 공간으로 남게 된다. 박 전 시장이 사망하면서 다음 시장 선출 때까지 당분 간 공실로 남아있을 전망이다.

19일 박 전 시장 장례위원회 및 서울시 등에 따르면 박 전 시장 부인 강난희 여사와 유가족들은 이사를 위해 다른 집을 알아보고 있다. 규정에는 시장 궐위 후 공관을 비워야 하는 기간에 대한 내용은 없지만,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기 위해 최대한 빠르게 이사를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에 따르면 이전까지 일반적으로 시장이 선거에 나가 낙선하더라도 남은 임기가 있어 이사를 준비하는 데 무리가 없었다. 그러나 이번처럼 현직 시장이 갑자기 사망하는 경우는 처음 있는 일이어서 (이사와 관련해) 빠른 준비는 무리가 있었다.

가회동 공관은 박 전 시장이 2015년 이사 온 곳이다. 처음 사용했던 공관은 1981년부터 33년 동안 시장 공관으로 사용됐던 종로구 혜화동 공관이다. 박 전 시장은 이후 한양도성 복원으로 은평구 은평뉴타운으로 거처를 옮긴 후 2015년 공관의 임차 기간이 만료돼 가회동으로 다시 이사했다. 앞으로 가회동 공관은 당분간 비어있을 전망이다.

지방자치법 제111조에 따라 서정협 행정1부시장이 시장 권한대행을 수행하지만, 규정에 따라 시장의 인적·물적 자원은 활용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서 권한대행은 공관은 물론 6층 시장 집무실도 사용할 수 없다. 결국 내년 4월 새로운 서울시장이 선출되기 전까지 가회동 공관과 6층 시장 집무실은 공실로 남아있게 됐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Let's block ads! (Why?)




July 19, 2020 at 11:23AM
https://ift.tt/2OBPaQm

박원순 전 시장 유가족 가회동 공관 떠난다…권한대행은 사용불가 - 문화일보

https://ift.tt/2B18inF


Bagikan Berita Ini

Related Posts :

0 Response to "박원순 전 시장 유가족 가회동 공관 떠난다…권한대행은 사용불가 - 문화일보"

Post a Comment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