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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지주, 英 정부 손 잡고 해상풍력 ‘모노파일’ 시장 진출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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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8.20 09:39 | 수정 2020.08.20 10:38

세아제강지주(003030)가 영국 정부와 손잡고 영국 국책과제인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세아제강지주는 전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영국대사관에서 영국 정부와 ‘모노파일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이언 스미스 영국대사와 남형근 세아제강지주 대표이사가 서명된 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아제강지주 제공
세아제강지주는 해상풍력 기초 구조물인 ‘모노파일’ 제조사로 참여하게 된다. 세아제강은 영국 현지에 초대형 사이즈 모노파일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세아제강은 2023년 1분기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해 연간 100개(16만톤) 이상의 모노파일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영국 연간 모노파일 수요량의 절반규모다.

영국은 세아제강지주의 모노파일 공장 설립으로 모노파일을 자국 내에서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영국은 해상풍력 강국으로서 유럽 모노파일 수요의 45%를 차지했지만, 자국 내 생산설비 부재로 전량을 수입해왔다.

영국 정부는 세아제강지주를 위해 해상풍력 사업자들과의 조기 계약 주선, 최적의 입지 선정, 연구개발 사업 제공 등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그린 산업혁명을 통한 경제 부흥’을 제창하고 해상풍력을 중점 육성산업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영국 정부는 해상풍력산업 발전을 위해 용접강관 분야의 오랜 업력이 있는 세아제강지주와 손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킷(jacket) 타입의 해상풍력 기초 구조물을 글로벌 주요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납품했던 경험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주성 세아제강지주 경영총괄 부사장은 "영국 시장 진출을 계기로 해상풍력 사업을 더욱 다각화, 전문화하고, 글로벌 해상풍력 구조물 시장의 탑 플레이어로 도약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모노파일 : 해상풍력발전 기초 구조물의 한 종류로, 유럽 기초 구조물 시장의 70%를 차지한다. 일반적으로 모노파일은 대형 후판 3-4장을 용접해 직경이 큰 캔·콘 등을 만든 뒤, 이를 연결 용접해 60~100m 높이로 제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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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0, 2020 at 07:3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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