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통합당, 의령군수 무공천 검토…서울·부산시장 민주당 압박용? - 한겨레

marketsmd.blogspot.com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내 청과시장을 방문해 경매 현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내 청과시장을 방문해 경매 현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낙마한 의령군수 보궐선거에 당 후보를 내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과 부산시장 공천을 저울질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압박하기 위한 카드로 해석된다. 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 핵심 관계자는 16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당헌 당규상으로 같은 문제가 생겼을 경우, 최고위 의결로 공천하지 않을 수 있다고 되어 있다“며 “국민적 대의명분에 맞는, 명분 있는 선택을 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합당 당규 ‘지방선거 공직후보자 추천 규정’에는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인하여 재‧보궐 선거가 발생한 경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최고위원회의의 의결을 거쳐 당해 선거구의 후보자를 추천하지 아니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의령군은 통합당 소속인 이선두 전 군수가 지난 3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300만원이 확정된 뒤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통합당의 선제적인 조치는 서울과 부산시장 공천 여부를 놓고 고심하는 더불어민주당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지자체장이 비어 재보궐선거가 확정된 곳은 서울과 부산, 의령 등 3곳이다. 앞서 박수영 미래통합당 의원 등은 선출직 공직자의 중대한 과실이나 부정부패 사건 등으로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에 문제를 일으킨 공직자가 소속된 정당의 공천을 제한하는 공직선거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Let's block ads! (Why?)




August 16, 2020 at 02:36PM
https://ift.tt/2Y5byqC

통합당, 의령군수 무공천 검토…서울·부산시장 민주당 압박용? - 한겨레

https://ift.tt/2B18inF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통합당, 의령군수 무공천 검토…서울·부산시장 민주당 압박용? - 한겨레"

Post a Comment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