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11.15 09:21 | 수정 2020.11.15 09:41
상장 한 달째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가 부진한 가운데 기관 투자자가 보유한 물량 132만주가 내일부터 시장에 풀린다. 앞서 카카오게임즈와 SK바이오팜은 기관 물량이 시장에 쏟아지면서 주가가 내린 바 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빅히트는 공모주식 713만주 가운데 428만2309주를 기관 투자자에게 배정했다. 이 중 기관 배정 물량의 30.88%인 132만3416주가 1개월 의무보유 확약을 해 16일부터 매도할 수 있게 된다. 이 132만3416주는 빅히트가 공모를 통해 발행한 713만주의 18.56%다.
기관 투자자는 공모주를 많이 배정받는 조건으로 상장 이후 일정 기간 공모주를 의무 보유한다. 이번에 풀리는 1개월 확약분은 의무보유 기간이 설정된 주식 수로는 가장 많다. 지난달 30일에는 기관에 배정된 빅히트 공모주식의 4.80%인 20만5463주가 15일 의무 보유에서 해제돼 시장에 풀렸다. 당시 빅히트는 전날보다 9.55% 내린 14만2000원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으로 상장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상장 한 달 뒤인 지난달 12일 1개월 의무보유 기간을 끝낸 물량이 시장에 나오자 주가가 7.36% 급락했다. 또 지난달 5일 SK바이오팜은 기관 보유 주식 170만주가 시장에 나오면서 10% 이상 고꾸라졌다.
November 15, 2020 at 07:2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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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보유 빅히트 132만주, 16일부터 시장에 풀린다… "주가 하락 우려"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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