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치료제 12월중 긴급사용승인 신청 가능… 전국민 코로나 진단 건의"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12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0 헬스케어이노베이션 포럼’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변화와 대응’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서 회장은 "(코로나19)백신이 나온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방역되지는 않기 때문에 치료 방법이 있어야 한다"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 회장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개발해 한국을 코로나19 ‘청정국가’로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코로나19)치료제가 나온다면 정부에 전 국민 대상 진단을 건의할 것"이라며 "환자라 생각되는 사람에 다 인젝션을 하고 2~3번정도 반복하면 한국은 청정국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가장 빠른 속도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임상을)진행해와서 11월 말쯤되면 우선 300명정도 임상 환자에 항체치료제를 인젝션(투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12월 중 데이터를 가지고 효능성,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면 정부에 긴급사용신청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항체치료제와 유사한 방식으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인 미국 일라이릴리가 한 달 만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만큼 셀트리온 역시 크게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게 서 회장의 설명이다. 서 회장은 미국보다는 개발속도가 한달반 정도 늦었지만, 유럽에서 개발중인 항체치료제보다는 두달 정도 빠른 편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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