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 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노박 부총리는 이날 자국 TV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여러 가지의 백신 등록이 진행 중인 것을 고려해보면 내년을 상당히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총리는 그러면서 최근 백신에 대한 정보가 약 10%의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상기시켰다.
앞서 지난 9일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함께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90% 이상이라는 중간 결과가 발표된 직후 유가가 폭등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보인 바 있다.
러시아는 지난 8월 세계 최초로 공식 승인한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 V'의 효과가 92%에 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알렉산드르 노박은 지난 9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단행한 개각에 따라 에너지부 장관에서 연료와 에너지 분야를 담당하는 부총리로 승진했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생산국들이 포함된 OPEC+는 코로나19에 따른 원유 수요 급감과 유가 하락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4월 화상회의에서 두 달(5∼6월)간 하루 970만 배럴을 감산키로 하고 각 산유국에 감산량을 할당했다.
이후 OPEC+는 6월 30일 시한으로 적용되던 하루 970만 배럴 감산을 7월 말까지 한 달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8월부터 12월까지는 하루 770만 배럴, 2021년 1월부터 2022년 4월까지는 하루 580만 배럴을 각각 감산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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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5, 2020 at 08:4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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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부총리 "새로운 백신 등록으로 내년 석유 시장 낙관"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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