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메디허브 손잡고 치과기기 시장 진출 - 청년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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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성남 판교 휴온스 본사에서 열린 휴온스-메디허브 계약 체결식 모습.

휴온스가 치과 영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의료기 제조기업 메디허브와 손을 잡았다.

휴온스는 지난 18일 성남 판교 본사에서 메디허브와 전략적 지분 투자 및 i-JECT(아이젝)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휴온스는 메디허브에 지분 투자와 R&D인프라를 지원하고, 메디허브는 이를 활용해 i-JECT를 이을 다양한 디지털 자동주사기를 개발한다.

휴온스는 메디허브가 개발한 디지털 무통주사기 'i-JECT'의 판권을 확보함으로써 국내 치과 무통주사기 시장 확대를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i-JECT'는 메디허브가 서울대치과병원 의료기기 R&BD 플랫폼과 3년간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디지털 무통주사기로, 지난해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통증 해소 알고리즘을 통한 디지털 무통 마취 기능, 약물 남용 부작용 등을 방지하는 정량 주입 기능 등이 탑재돼 있다. 의료사고 예방을 위한 혈관 내 마취액 주입 방지 기술이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메디허브 염현철 대표는 “지난 수십 년간 치과영역에서 굳건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는 휴온스와 새로운 디지털 자동주사기 패러다임을 창출하자는 뜻을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 며 “양사의 역량을 결집해 인체용 뿐 아니라 동물의 백신 주입용 등으로 디지털 자동주사기의 개발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치과 주사기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는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실현하기 위해 메디허브와 손을 잡았다”며 “메디허브의 뛰어난 기술력으로 개발된 i-JECT의 국내외 시장 안착을 위해 휴온스의 마케팅, 영업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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