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9.21 06:26 | 수정 2020.09.21 08:36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청과물 시장에서 21일 오전 4시32분쯤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오전 7시 19분쯤 큰 불길은 잡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쯤 제기동 청과물시장 점포 10여개가 불타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 화재 현장에 소방대원 150명과 소방차량 33대를 출동시켰다.
불은 청과물 시장 내 냉동창고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청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상품이 많이 쌓여있어 잔불 정리 등이 마무리되기까지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진화를 마치는대로 현장 감식 등을 진행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다.
이 불로 출근 시간대 청량리 시장 일대 차량 통행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서울시는 "오후까지 차량을 우회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September 21, 2020 at 04:2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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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량리 청과물시장서 ‘화재’ … 3시간만에 불길 잡혀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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