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캐나다 법인 설립 "북미시장 확대"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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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6.14 10:49

‘파리바게뜨’가 미국 진출 16년 만에 캐나다에 진출, 북미시장 확대에 나선다.

SPC그룹은 최근 캐나다에 현지 법인인 ‘파리바게뜨 캐나다 설립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토론토와 밴쿠버 등 주요 도시에 매장을 열 계획이다. 이번 캐나다 진출은 지난 2005년 미국 진출 이후 16년 만이다.

파리바게뜨는 미국에서 83개 매장을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캐나다에서 적극적인 가맹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2030년까지 캐나다 내 100개 이상 점포를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캐나다는 미국 문화권 시장의 확장일 뿐 아니라 퀘벡 지역 등은 범프랑스 문화권으로도 볼 수 있어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라며 "미국, 프랑스에서 성공적으로 매장을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캐나다 시장에서도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현재 프랑스, 미국,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5개 국가에 진출해 400여개의 파리바게뜨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중국 톈진에 생산 공장을 준공했고 9월에는 캄보디아에 현지업체 손잡고 조인트벤처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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